셋째아 이상 자녀 1학기 최대 150만원 지급

▲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은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대학생 97명에게 2021학년도 1학기 대학교 학자금 1억 2,328만 8,000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다자녀가정의 셋째 이상의 자녀이다. 1학기당 최대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이후 8학기까지 지원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8월 해남군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대학생 학자금 지원 대상을 다자녀 가정의 넷째 이상인 자녀에서 셋째 이상 자녀까지 확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학기에는 12명, 1,310만원을 지원했으나, 2학기에는 79명, 9,553만 8,000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세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는 중고교 입학 시 1회에 한하여 교복비 25만원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학자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셋째아부터 공납금 전액이 지원되며 대학생은 셋째 이상 자녀부터 1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셋째아 이상부터는 신생아 건강보험료가 월 3만원씩 5년 납부, 10년 만기 시 자녀 학자금으로 지급된다. 해남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시에는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의 경우 이용료가 70% 감면된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도 감면받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학비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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