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인력부족 해소 기대

진천군, 드론 활용한 벼 직파 시연회 개최(사진=진천군)
▲드론 활용한 벼 직파 시연회 (사진=진천군)

[진천=내외뉴스통신] 최중호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진천읍 장척마을에서 지역 농가의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저탄소 '벼 드론 직파 시연회'를 진행했다.

생거진천쌀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 송기섭 진천군수가 직접 참석해 드론을 활용한 볍씨 직파를 선보였다.

드론 직파는 벼 종자 소독 후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산파하는 파종법이다.

일반 벼 재배의 육묘관리 단계를 생략해 기계이앙 대비 이앙비용을 85%, 노동시간 90%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비료시비와 병해충방제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육묘나 이앙 시 소요되는 탄소 배출도 32%까지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농업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최신 기술이 도입된 농업 기술의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노동력과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장기적인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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