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33억 확보, 에너지성능 높은 녹색건축물 조성 박차

▲충북도청 전경 (nbnDB)
▲충북도청 전경 (nbnDB)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지난 4월 확보된 국비 28억을 포함해 총 국비 133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의 단열보완·창호교체 등의 시공을 통해 에너지 성능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공공건축물 33동(보건소 22, 어린이집 8, 의료시설 3)이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133억, 지방비 57억)을 확보했다.

특히 도내 대표 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충주의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에너지 성능향상 뿐만 아니라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청주의료원은 총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시스템 에어컨 설치, 외내벽 공사, 고효율 난방장치 교체 등의 공사를 통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명실상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은 34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호, 단열, 화장실 공사를 진행하며

충주의료원도 18억의 사업비로 단열, 에너지모니터링 등의 설치하여 에너지효율성이 향상된 녹색건축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노인, 어린이등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2021년 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장애인시설이나 노인시설까지 사업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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