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인천공항 마음여행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 25일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인천공항 마음여행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역주민 심리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마음여행' 사업을 위한 '인천공항 마음여행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인천공항공사 담당자를 포함해 인천사회복지협의회 김선주 팀장, 공감미술치료센터 장현정 센터장 등 업무 관계자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마음여행단 교육생들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찾아가는 마음여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우울함과 불안증 등 멘탈데믹(Mental-demic)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으로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인천공항 마음여행단 21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29일부터 1개월 간 미술심리상담 전문가 수련과정을 거친 후 약 7개월 간 정서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광역시의 다문화 거주인구 비중이 전국 3위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가족 상담을 강화하여 다문화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시의 다문화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협력기관인 공감미술치료센터 장현정 센터장은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지만 마음이 아프면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찾아가는 마음여행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여행단 교육생들은 "찾아가는 마음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담자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마음여행'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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