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탄력 기대
➤ `21년 1~5월 공모사업 선정 국비 누계 1,989억 원 확보

전북도청.
전북도청.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5월 중 국가공모사업에 한국판 뉴딜사업 등 1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6억 원을 확보했다.

26일 전북도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농생명바이오, 조선해양산업, 첨단나노소재부품, 해상풍력 등 전북도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17건의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7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54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989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세부 예산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국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공모해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기자재 실증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70억원)’과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 기반 고도화 사업(100억원)‘으로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해 첨단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21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으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북도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와 함께 수소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억 원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공모사업을 포함해 5월에만 총 17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6월에도 21건, 국비 1,600여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며,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정치권, 유관기관과 협업해 최대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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