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청
사진=소방청

 

[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소방청은 소방헬기의 영상과 음성정보를 119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소방헬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 30일까지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운항 중인 헬기의 위치정보만 전달받을 수 있어서 상황실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해 지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119상황실과 항공 영상공유, 음성교신이 가능한 소방헬기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고 6월 30일까지 시범 운용 후 7월부터 총31대(중앙 5대, 시·도 26대)의 소방헬기에 통합정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소방헬기 통합정보 시스템은 항공 네비게이션과 카메라 4대(조종실, 승객실, 호이스트, 전방), 음성교신 장치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헬기에서 바라보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과 공유하고, 상황실은 헬기와 직접 교신하여 실질적인 현장지휘가 가능해진다.

시스템의 주요기능으로 △실시간 위치조회 △헬기영상조회 △비행정보 △과거영상 및 위치이력조회 △그룹무전교신 △헬기로 좌표전송 △항공항법 등이 있어 항공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방청은 시범운용 기간 동안 사용자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보완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시범운용이 끝나고 소방헬기 통합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용되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소방헬기를 이용한 현장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 오승훈 항공통신과장은 통합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안전한 소방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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