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은행)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이달까지 모두 8차례 연속 같은 금리를 유지했다.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소비 심리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 보급 속도 등에 따라 아직 회복세로 진입했다고 확신하기 어려워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 개선속에 국내경재여건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됐지만, 코로나 전개 상황을 보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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