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26명이 확진돼 확진자 수는 총 995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26명이 확진돼 확진자 수는 총 995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올해들어 코로나 19 확진자 최대 수치인 26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26명이 확진돼 확진자 수는 총 995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새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최다 수치로 성당과 사우나발로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 18일과 23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확진된 26명 가운데 ▲18명(제주 #970, #972, #973, #974, #975, #977, #980, #981, #982, #983, #984, #985, #987, #988, #991, #992, #993, #995)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제주 #976, #978, #979, #989, #990, #994)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제주 #971, #986)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날 제주지역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은 1명, 가족은 7명, 격리 중 확진은 3명, 지인 등 기타 7명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중 1명은 피로연 관련 접촉자로 파악되면서 제주시 직장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음식점과 관련한 집단사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접촉자해 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5월 확진자 중 44명은 최초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불확실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43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5%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중 집단 환자가 발생한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의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음식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음식점을 방문한 자는 증상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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