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호주 등 5개국 바이어와 1,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사진제공=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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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5월 20일부터 2일간 서울 aT센터에서 러시아, 캄보디아, 호주 등 신흥시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상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국내 선도업체 45개사와 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호주·캄보디아 등 신흥시장 5개국의 바이어 60개사가 참여하여 총 200여회의 상담을 통해 1,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삼·김치에 대해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고, 가정 간편식 수요증가에 따라 떡볶이·음료 등 가공식품도 인기가 많았다.

또한, 농식품 스타 품목인 딸기와 포도에 대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신선 농산물 수출이 미미한 카자흐스탄 바이어와의 상담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담회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식품바이어 빅토르 킴은 “한국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여 물류비를 감안하더라도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흥시장 진출에 참여할 선도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수출 유망품목을 현지 바이어에게 알리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4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국가의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3.6%가 증가했다”며, “이번 상담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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