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은 27일 영국 국제기능경기 조직위원회(WorldSkills UK)와 직업기술교육훈련과 기능경기대회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이 국제기능올림픽조직위원회(WSI) 회원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직업기술교육훈련 분야 공동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공동 연구,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선수 합동 훈련, 친선 기능경기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개도국 기능경기대회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영국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국제기능경기 회원국에 기능경기대회 운영 기술, 선수 육성방법 등 전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공단은 영국 국제기능경기 조직위원회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으로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기능경기와 직업기술교육훈련 연관성에 관해 실시한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영국 국제기능경기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러시아, 싱가포르 등 총 7개국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이버보안 직종의 비대면 친선경기대회에도 우리나라 국제지도위원과 국가대표 3명이 참여했다

한편, 공단 부설기관인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2018년 국제기능올림픽조직위원회(WSI) 제1호 역량강화센터로 지정돼 현재까지 5개국 1056명에게 훈련을 제공했다.

영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역량강화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우수사례를 전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뿐만 아니라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직업능력개발 및 기능경기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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