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농‧임산물 판매업체 182곳과 온라인 판매업체 896곳을 점검한 결과,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업체 6건과 이산화황 기준･초과 제품 3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독성이 있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농･임산물의 판매를 사전차단하고, 식약공용 농･임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등 유해물질의 기준･규격 적합여부를 확인을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등에서 식용불가 농‧임산물인 ‘자리공’의 뿌리나 줄기를 식혜나 차 형태로 음용하거나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광고 및 판매한 2개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 요청하고 판매자를 형사고발 조치했다.

또한 점검 대상 판매업체 등에서 수거한 농‧임산물 90건을 검사해 이산화황 허용기준을 최소 3배에서 최대 35배까지 초과한 제품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농‧임산물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항 등 부적합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농임산물 생산자 대상 농산물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농･임산물을 구매할 시에는 식품안전나라 원료목록 검색을 통해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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