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혁신-도시 포럼', '도시하루여행 프로그램' 등 총 3단계 진행

 

라이프스타일 인 원주, 청년편 (사진=원주시 제공)
라이프스타일 인 원주, 청년편 (사진=원주시 제공)

[내외뉴스통신] 오서연 기자

원주 혁신 라운드 테이블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로컬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 라운드 테이블은 원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지역 연대 기구다.

이 사업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 중간지원조직, 시민단체, 원주시의회, 원주시 등 3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라이프스타일 인 원주-청년편'은 원주에 거주하는 청년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문화적 방식으로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6월 1일 사전 대화 모임을 시작으로 '문화-혁신-도시 포럼', '도시하루여행 프로그램' 등 대상별·목적별 총 3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정주 여건 관련 이슈 발굴과 담론 도출을 위한 사전 모임에서는 총 100명이 9개의 조로 나뉘어 ‘원주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요?’, ‘어떻게 살고 싶나요?’,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 공무원, 학생 등이 참여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에서 오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운영한다. 

대화 모임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 방식을 가진 청년들 간 네트워크를 매개할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문화-혁신-도시 포럼'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위 포럼은 ‘라이프스타일 인 원주, 우리는 어떤 혁신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사전 대화 모임을 통해 제기된 청년 담론은 토크쇼(Talkshow)로 공유되며, ‘2020 원주시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등에 대한 종합 발표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혁신적인 방법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1단계 사전 대화 모임 참여자 및 혁신 라운드 테이블 관계자가 참석해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전체 포럼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도시하루여행 프로그램은 담론 제기를 넘어 청년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경험 공유의 하나로 마련됐다. 

다양한 이유로 원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역의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를 맺어 생활권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대화 모임 참여자와 포럼 참여자가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오는 7월 8일과 15일,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원주 혁신 라운드 테이블 관계자는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주체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정작 혁신도시로 이주한 청년들의 문제를 살피지는 못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원주와 만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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