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학교 연합체 수행 통한 밀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이루어질 것

(사진=nb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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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28일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용역진, 부산, 울산, 경남 등 해당 지역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과업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요·물류, 항공·해사 안전, 지반, 환경·소음, 공항 건설·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학교 연합체에서 맡아 앞으로 10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체를 구성한 항공대학교, ㈜유신, 한국종합기술은 학술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눠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수요 예측은 예타 지침,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 등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는 수요예측 방법론을 우선 적용하고, 국내선·국제선의 항공수요 실적과 코로나 19의 영향을 감안한 항공수요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지반조사는 육지 및 해양 지반조사를 실시하며, 해양 지반조사는 가덕도 인근의 일정 범위를 대상으로 탄성파 탐사와 해양 시추를 이용해 이르면 6월 내에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활주로는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 선박 항로 등을 고려해 항공 안전성과 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활주로 방향 및 입지를 제시한다.

▲현지 해양 및 육지의 동·식물, 생태 등 자원 현황과 식생을 파악하고, 신공항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뒤 환경훼손 저감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사업의 첫 절차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차질 없이 수행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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