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건의..."초당적인 협력 및 지원 요청"

▲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시 주요 국비 및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인천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박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주요 간부직원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그간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인천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4조 41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재정 최우수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간 여·야를 넘어 적극적인 협력을 해온 것처럼 인천 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협의회에서 사전절차 이행 등 제도개선 사업 9건, 국비지원사업 15건(3,221억원) 등 총24개 사업에 대해 인천지역 국회의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사전절차 이행 등 제도개선 사업으로는 ▲GTX-B 노선 신속한 추진 및 GTX-D Y자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국립대학병원 인천 분원 건립지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인천 유치 등 9건이며, 국비 지원 건의사업으로는 ▲감염병전문병원 구축(23억) 등 15건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은 당초 인천시가 건의한 GTX-D Y자 노선 반영을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인천시가 제안한 GTX-D Y자 노선은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이 가장 높으며, 향후 3기 신도시가 건설되어 수도권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유일한 GTX 노선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여러 현안에 있어, 여야를 넘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힘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실현해야한다"라며 건의사업에 대한 인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인천의 현안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배준영의원은 "국민의힘도 인천 현안과제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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