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핵심당직자 간담회'가 28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석,나경원 등 1차 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당 대표자 후보와 배현진 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 후보 김용태  등이 저마다  목소리를 높여 경북도당 당직자의 표심 모으기에 주력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담회는 이만희 도당위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각 후보의 연설로 이어졌다. 당 후보 중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뤄야 할 것은 분명하다며 대선을 위해 어떤 개혁을 할까를 두고 경선해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소리를 듣고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후보는 서로 각자 의견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국민의 선택 앞에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한 지난 서울 ・부산 보궐선거는 오랜 패배 터널 끝에 거둔 값진 승리라며,  젊은 세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도당 시당 중앙당 당직자를  공모전 연설회 등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능력에 맞는 자리에 맡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선거에도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독주하는  세력에게는 대권을 넘겨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설에 나선 주호영 후보는 자신은 경북 울진 출신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도당 당직자들에게 지역 연관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큰 전쟁을 치르지 않은 후보를 사령관에 앉힐 수 없다며 이준석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대선을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자신은 당선 즉시 당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주 후보는  누가 당대표를 해야 복이 있고, 재수가 있는지 봐달라고 호소했다.

뒤를 이은 나경원 후보는 본 경선 통과시켜준 당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본인은 19년 동안 당이 어려울 때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당원이 아니었으면 일찍이 당은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이제 문재인 정권의 교체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나 후보는 자신은 중간 세대라서 세대 통합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은 계파 없는 정치인이라며, 야권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대권에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후보는 경상북도가 그동안 많이 소외당했다며, 당 대표자가 되면 TK 신공항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에 있어 공정한 공천이 가장 쇄신해야 할 문제라며, 어떤 불의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능한 대통령은 더 없어야 한다며, 능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 대권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자 후보들 연설이 끝난 후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당직자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 연설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응원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중간 방송 일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다시 돌아와 간담회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청년최고후보들의 연설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대표자 후보들 연설이 끝난 후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당직자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 연설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응원했다. 이준석 후보는  중간 방송 일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돌아와 간담회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청년최고후보들의 연설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부 후보들은 자신의 연설을 마친 후 주요 당직자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간담회 장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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