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동시전국지방선거... 도지사, 시·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현직 수성, 도전자 탈환"
-3선 연임 도지사, 증평군수, 보은군수 후보 선출 및 본선 경쟁 치열 예상
-더불어민주당 방어냐, 국민의힘 저력이냐... 도민의 소중한 한표 결정, 대선 승리 정당 파급효과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남았다. 도민의 민심은? (사진/그래픽=문병철 기자)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앞으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후보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점차 이어지며 도내에서도 지지후보 포럼이 결성되며 하나둘 참여하고 있다. 

내년 지선은 3월 9일 대선 3개월 후 6월 1일 치러진다. 어느 정당의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느냐도 정당의 공천을 받는 후보들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충북에서도 3선 연임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는 충북도지사, 증평군수, 보은군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지난 2018년 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의 주도권을 잡았다. 도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11곳 중 7곳, 충북도의원 32명 중 28석, 11개 시군 의회 등에서 압승하며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전신 자유한국당)은 충주시장,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4곳의 단체장을 비롯해 도의원 4석, 시군 의회 의석 유지 등의 성적을 거두며 참패했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은 설욕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방어를 통해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예전 같은 민심을 얻기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선 연임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충북도지사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노영민 前비서실장, 4선의 오제세 前의원이 국민의힘은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前의원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3선의 이종배 의원이 민주당 후보군에 밀리지 않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초단체장 중 3선 연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산되는 증평군수와 보은군수는 어느 기초단체장 보다 뜨거운 선거가 될 전망이다.

△증평군수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천배 군의원, 연종석 군의원, 김규환 前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국민의힘은 최재옥 前도의원, 우종한 군의원,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송기윤 재경 증평군민회장이 거론된다.

△보은군수는 더불어민주당은 구상회 군의장, 김응선 군의원, 박진기 군의원이, 국민의힘은 구관서 前한전 충북본부장, 김수백 前부군수, 최원태 前충북경찰청 차장, 구영수 前보은군 산업경제국장 등이 거론된다.

재선 기초단체장으로 시·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주시장, 진천군수, 단양군수, 영동군수는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조길형 충주시장과 대항할 도전자는 권혁중 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박지우 前충북도 서울사무소장, 우건도 前시장, 한창희 前시장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대적할 도전자는 김경회 前군수, 김동구 前군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류한우 단양군수와 경쟁할 후보군은 오영탁 도의원, 김광직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엄재창 前도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세목 영동군수의 경쟁자로는 정구복 前군수, 윤석진 군의원, 김재경 前충북도 일자리과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시·군정을 이끌며 내년 재선에 도전할 제천시장, 음성군수, 괴산군수, 옥천군수에 도전자들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이상천 제천시장의 경쟁자는 이근규 前시장, 이경용 前금강유역 환경청장, 최명현 前시장, 윤홍창 前도의원,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경쟁 후보군은 이기동 前도의장, 구자평 前음성군 세정과장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에 도전할 후보는 송인헌 前충북도 혁신관리본부장, 정성엽 前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의 경쟁자는 추복성 군의원, 황규철 도의원, 김승룡 前옥천문화원장 등이 거론된다.

충북도의원 32명 중 더불어민주당 27석과 지난 4월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5석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지선에서는 현재의 균형이 어느 정도 유지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며 현재의 여야 지지율로 볼 때 도의원은 많은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원과 같이 지난 선거에서 11개 시·군 의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며 의장단을 독신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선에서 선전할지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얼마나 차지할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내년 지선은 대선 3개월 후에 치러져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지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선에 출마하는 현직, 도전자 모두 도민을 생각하는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또한, 민심은 늘 꿈틀거린다. 민심은 과거에 매달리는 지루한 싸움을 원하지 않으며 현실과 앞을 중시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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