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원영섭 前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이 국민의힘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뛰어들었다. 내외뉴스통신은 국민의힘 당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원영섭 후보에게 도전의 의미와 포부를 들어봤다.

Q, 반갑습니다. 원영섭 후보님. 국민의힘의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시게 되었는데, 젊은데 경력이 화려하시네요.

A, 네 38세에 20대 총선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작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미래한국당의 사무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Q, 최고위원에 도전하시는 포부나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저번 21대 총선이 역사적인 참패로 끝났지만 작년 2월 제가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 때 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그러나 2월말과 총선선거 마지막 날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당운영의 연속이었다. 이미 저는 공관위와 선대위에서 모두 배제되어 버렸다. 조직부총장이 당연직으로 들어갔어야 했음에도 말이죠. 이번 대선도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정당운영이 망가지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하는 최고위에 일원으로 들어가 대선을 완벽히 관리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Q, 조직부총장은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요?

A, 조직부총장은 정당의 모든 시도당 및 당협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여성, 직능, 펑년들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인재들을 파악하고 배치 및 재배치를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정당을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Q, 당 운영 절대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요?

A, 정당을 운영해본 경험은 국회의원을 몇 선을 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는 실무뿐만 아니라 미래한국당이라는 전국 선거를 해야 하는 정당을 창당하기 까지 했으니. 당의 거의 대부분의 실무를 다 해본 셈입니다.

Q, 부산은 어떤 연고가 있고, 왜 부산인가?

A,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부산에서 졸업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천했지만 부산을 근거로 계속해서 활동 중에 있고, 부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Q, 부산에서 유일한 최고위원 도전자인데요.

A, 네 부산에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으신데 각자 생각하시는 자신만의 로드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는 저만 최고위원에 도전하지만 다음 지도부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최고위원에 도전하리라 생각합니다.

Q, 미래한국당을 만드는 과정은 힘들지 않았나요.

A, 창당에 실패하면 우리당은 정말 재기불가능의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여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온갖 견제는 말할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그것을 뚫고 미래한국당을 창당했고, 아슬아슬하게 개헌저지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 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후보측제공)

Q, 스스로 생각하시는 이번 대선에 대한 정당운영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우선 유력 대선주자가 모두 밖에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상처입지 않게 해서 당안으로 영입해야한다. 각자가 요구하는 것이 다 다를 수 있기에 이들의 요구를 하나의 원칙으로 수렴시키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Q,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A, 이번 지도부의 가장 큰 숙제는 어떻게 대선주자들을 제대로 국민의힘 플랫폼에 올리느냐가 될 것이다.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절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정당 업무의 대부분이 위기 관리이다. 21대 총선은 위기관리의 실패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대선이 있는 만큼 당의 위기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각별히 능력 있는 당대표가 당을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 저도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정권탈환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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