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유의 장 마련으로 혁신 농업 플랫폼 구축

▲혁신농업인센터 조감도(사진제공=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 조감도(사진제공=순천시)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관내 농업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혁신농업인센터는 노후된 덕월동 농업교육관을 철거하고 지상 3층, 연면적 1,490㎡ 규모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농업인 교육과 선도농가 육성 기능을 했던 기존 농업교육관은 33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교육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시는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국비 등 39억을 확보하고,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와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6월초 착공한다.

혁신농업인센터에는 대규모 교육이나 행사가 가능한 200석 규모의 대강당과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실습교육장이 마련된다. 또한 2층에는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회의실, 농서 북카페 등을 설치하여 농업인 및 농업단체 간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써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화교육장을 조성하고, 비대면 교육을 위한 시설을 갖춰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경영체를 육성한다. 최근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농산물 판매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농업인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자신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국 설비도 갖추게 된다.

순천시는 센터 건립사업과 함께 올해에도 관내 농업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에도 지금까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품목별 전문교육, 식품가공기능사 육성 교육 등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강소농들의 자립역량 강화 및 지역리더 육성을 위한 강소농 육성 과정과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농업인센터는 연말까지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내부 장비 및 인테리어를 갖춘 후 2022년 상반기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농업인센터가 운영되면 농가 소득 증대와 신규농업인 유입,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 플랫폼 역할을 구축하여 혁신 농업인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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