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nbnDB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nbnDB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을 바로 잡아 달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한 일본의 행태는 국제법과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정치적, 폭력적, 침략적인 행동이므로 독도 표시를 삭제하도록 즉각 개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영토주권과 자존 침해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국내에 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IOC가 독도 표시를 삭제하도록 즉각 개입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IOC가 중립성을 위배해 특정국가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행동을 지지함으로써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허물었다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진실과 평화를 위협하는 정치적 왜곡으로부터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세계평화의 전령인 IOC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674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