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시·군 협의회 구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는 12월 협의회 공식 출범
후백제 역사문화 조사연구 나서

[상주=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상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에 나섰다. 

강영석 상주시장 등 7개 시장·군수는 1일 전주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에 참가하는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상주·문경, 충남 논산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왕의 탄생과 성장, 후백제 건국, 견훤왕의 죽음 등 견훤왕의 역사 기록은 물론이고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재한 곳이다.  

견훤은 867년 상주 가은현 출생으로 상주지역에는 견훤산성, 견훤사당, 병풍산성 등 견훤과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있다.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그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되지 않아 이제라도 이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시·군은 후백제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2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후백제 역사문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고, 후백제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전주 전라감영에서 열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청) 

강영석 상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은 찬란했던 후백제 문화의 재조명과 정체성 확립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며 “협의회를 통해 경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라는 역사문화적 공간의 의미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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