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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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MBN 주최 2차 토론회에 OX패널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보다 더 명확한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1일 토론회에서는 스피드 OX 코너를 통해 후보자들의 주요 의지가 방송을 통해 전파되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에 5명 후보 전원이 찬성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요청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준석·나경원 후보는 X였다. 

이준석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을 요청한다고 받아줄 사람이 아니다.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빌미를 잡힐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사면은 문 대통령 결단의 문제다. 우리가 애걸할 일이 아니다.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는 'X'를 들었다.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홍문표 후보는 'O'를 들었다. 

답변을 거부한 조경태 후보는 "문 대통령이 국정농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도 국정 농단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라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는 'O', 주 후보는 유보, 나머지 후보는 'X'를 들었다.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선거에서 보여준 역량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필요한 역량일지도 모른다"고 이유를 밝혔다. 

주 후보는 "문재인 정권 연장이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 김 위원장의 생각도 확고하며 사정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락을 주고받는지의 질문에 주 후보와 나 후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 후보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당 대표가 되면 즉각 윤 전 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했는데 윤 전 총장 측은 반박이 없었다. 현재 입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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