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겸 문화기획자 하림과 카메룬 출신의 판소리꾼 로르 마포,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 박기훈 등 참여
2021 아프리카영화제 상영작과 어울리는 음악들의 라이브 연주로 깊은 여운과 색다른 경험 선사
아프리카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 구성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극장 로비의 카페. 영화를 기다리며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또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두런두런 영화 한 편의 감동을 나누는 공간. 관객 누구나 경험해 봤을 풍경들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나 경험했을 관객으로서의 시간을 이제 온라인 영화제에서도 맛보게 됐다.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프로그램은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과 주한아프리카외교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 in Korea)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2021 아프리카주간(Africa Week) 아프리카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 ‘영화관 옆 음악카페’.

'영화관 옆 음악카페' 출연진(사진제공=아프리카영화제)
'영화관 옆 음악카페' 출연진(사진제공=아프리카영화제)

아프리카영화제 특별프로그램인 '영화관 옆 음악카페'는 아프리카 10개국의 영화와 음악 이야기, 라이브 연주가 얹어졌다. 이야기 손님은 한·아프리카재단의 홍보대사인 가수 겸 문화기획자 하림과 카메룬 출신 판소리꾼 로르 마포, 그리고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 박기훈 씨다. 여기에 김영진(드럼), 김유성(베이스), 박준규(트럼펫), 임채선(피아노), 조예찬(기타)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아프리카영화제 상영작들과 어울리는 곡을 함께 연주하고 감상하며 다채로운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 김영진(드럼), 박준규(트럼펫), 임채선(피아노), 조예찬(기타), 박기훈(색소폰/클라리넷), 김유성(베이스)(사진제공=아프리카영화제)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 김영진(드럼), 박준규(트럼펫), 임채선(피아노), 조예찬(기타), 박기훈(색소폰/클라리넷), 김유성(베이스)(사진제공=아프리카영화제)

아름다운 색채와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가나의 뮤지컬 영화 <알로에 베라>와 함께 하는 음악은 ‘Puppypuppy please walk with me’와 ‘회상’,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Nollywood)식 느와르 영화 <라 팜므 안졸라>는 ‘Patheticmemory’, 상상력의 힘과 독특한 작별인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동의 케냐 영화 <슈퍼 히어로>와는 ‘어설픈 응원가’, 서스펜스 이집트 영화 <블루 엘리펀트>와는 특별히 직접 작곡한 ‘Blue Elephant’ 등으로 아프리카영화제 상영작들의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연주해 작품이 전하는 감동은 물론 더 깊고 색다른 여운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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