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체육 등 예산확보가 감액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의회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체육 등 예산확보가 감액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의회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체육 등 예산확보가 감액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은 2일 열린 제395회 제1차 추경예산안심사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예산 확보에 소극적 대응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호형 의원은“이번 추경 역시 지난해 제2차 추경처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부서들이 희생되고 있다”라며“도 전체예산은 6.88%늘었지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예산은 1.91%인 55억원이 증액편성됐다. 그 가운데 73%인 40억원 상당이 반환금으로 편성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문화관광분야 예산은 평상시에도 전체예산의 4~6%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지난해 제2차 추경에서도 도 전체예산은 1.32% 늘었지만, 문광위 예산은 10.24% 감액 편성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제 제일 큰 감액을 주도한 부서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이 78억원 상당, 한라도서관이 7400만원 감액된 상황에서 결국 79억원을 내주고 14억원 정도만 사업예산을 반영했다”라며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의 예산 확보에 대한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그러면서“이번 추경을 위한 세출예산효율화 대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명분으로 민간이전사업비는 제외되고 있지만 오히려 문화예술, 체육에 관한 사업비들이 전반적으로 감액되고 있는 상황”이라며“문화예산, 체육예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부서에서 워크숍을 통한 연찬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06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