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형문화재 제26호인 ‘서산 박첨지놀이’ 활성화 방안 마련

[서산=내외뉴스통신] 이수섭 기자

3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열린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3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열린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3일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서산 박첨지놀이 보존회, 지역 주민, 서비스디자이너,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국민 참여형 모델로 이날 13명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출범했다.

서산 박첨지놀이 시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박첨지놀이 시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시는 지난 4월 ‘90년 마을 문화공동체(서산 박첨지놀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 찾기’ 과제가 행안부의 우수 지원과제로 선정되며, 설계전문가인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받았다.

위원들은 충남 무형문화재 제26호인 서산 박첨지놀이를 문화 콘텐츠화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잊혀질 수 있는 무형문화재를 활성화시킬 프로그램 및 축제 등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 10월까지 10회 이상의 워크숍을 거쳐 현장 수요 중심의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3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열린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3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열린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9년에도 학대피해아동쉼터 조성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시민들과 뜻깊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발굴된 아이디어는 계획 수립 및 다음해 예산 확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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