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내외뉴스통신] 사진=두바이위 루루이 톈밍 기자 제공 / 4월 13일 촬영한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 거리의 모습. 한자로 적힌 정율성(鄭律成) 세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띈다. 이 한자는 딩쉐쑹이 직접 썼다
사진=신화통신/두바이위 루루이 톈밍 기자 / 4월 13일 촬영한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 거리의 모습. 한자로 적힌 정율성(鄭律成) 세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띈다. 이 한자는 딩쉐쑹이 직접 썼다

[신화통신/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담벼락의 시작 부근에는 정율성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한자로 적힌 '정율성(鄭律成)' 세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 세 글자는 정율성의 부인 딩쉐쑹(丁雪松)이 직접 쓴 것이라고 정운영 광주광역시 남구청 문화관광과장은 전했다. 딩쉐쑹은 중국 신화통신 평양지국의 초대 지국장이자 중국 최초의 해외 주재 여성 대사다.

정율성 거리전시관에서 이정표를 따라 약 100m 밖으로 나가면 소박한 민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정율성이 실제로 살고 지냈던 생가의 부지다. 다년간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현재 이 민가는 정율성 친족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가 문 앞에는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생가'라는 표시와 함께 정율성의 생애와 평가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기록된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정운영 과장은 역사적인 인물의 생가에 대한 보호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정율성 선생의 생가를 보수하고, 기념관으로 증축하는 등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 작곡가를 더 잘 기리고, 한중 양국의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내외뉴스통신] 사진=두바이위 루루이 톈밍 기자 제공 / 4월 13일 촬영한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 거리에 위치한 민가의 모습. 이곳은 정율성이 실제로 살고 지냈던 생가의 부지다.
사진=신화통신/두바이위 루루이 톈밍 기자 / 4월 13일 촬영한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 거리에 위치한 민가의 모습. 이곳은 정율성이 실제로 살고 지냈던 생가의 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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