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인사 논의중. 왼쪽 김오수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진=네이보버포토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열심히 의견을 드리고 설명도 했지만 저로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논의중인 김오수 검찰총장의 말이다.

3일 만남에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검찰 인사는 다음 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4일 법무부 청사에서 인사발표 시기와 관련해 "최종안이 나오지 않았다. 인사와 관련된 절차나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만나 고검장·검사장 인사를 논의했다.

박 장관은 심재철 남부지검장의 유임 의사 전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승진 가능성, 한동훈 검사장의 복귀 거절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에 선을 그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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