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약사들의 집단민원 해결 위해 최선 다해"
- 정부지원 약속 이행 촉구..."약사회도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 당부"

왼쪽 전현희 위원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사진=국가권익위원회

[내외뉴스통신] 이단비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그동안 약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격려한다"며 "정부는 반드시 약속을 지킬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전국의 약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의 긴급 마스크수급 정책에 적극 참여해 국민들에게 공적마스크를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당시 약사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에 대한 면세조치 등 적절한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정부와 정치권의 약속을 믿고 약국 본연의 업무와 별도로 주말이나 저녁 늦은 시간까지도 공적마스크 보급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진척되지 않자 대한약사회는 지난 2월 19일 전국의 약국을 대표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대한 정부지원 약속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집단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신청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공적마스크 집단민원 조정 관련 간담회'에서 지난해 공적마스크 공급 사업으로 인한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에게 감사의 포옹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국가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는 지난 3월 26일 집단민원을 접수한 후 대한약사회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국무총리와 국민권익위원장이 주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의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민원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전국 약국들의 노고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국민권익위와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약사들의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있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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