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부터 45명의 청년 활동 시작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내외뉴스통신] 이단비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7일부터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청년 IT 전문가들이 현장에 배치되어 국민과 어촌의 디지털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온라인 예약 및 고객관리와 온라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IT 관련 전공 또는 관련 경험이 있는 청년 인력을 채용하여 어촌마을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약 5억 원 규모의 예산이 반영되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한 서류심사와 실시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45명의 청년인력을 선발했다. 

(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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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선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행했고, 각각 파견될 지역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도 실시하였다.

또한, 누리집 관리와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예약관리 등 담당 직무별 심층 교육도 진행하여 6월 7일부터는 마을 현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년들은 11월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배치되어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마을별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이들이 근무를 종료한 이후에도 마을에서 이를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관리 방법,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 교육 업무도 수행한다.

전북지역 활동자로 선발된 정효진씨는 “임신과 육아로 웹 디자이너와 IT 교육자로서의 경력이 단절되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성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경기지역 활동자 전진문씨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살려 적극 참여할 것"이며, "어촌지역 디지털 뉴딜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 창업도 준비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어촌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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