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2관 전경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기존에 선정된 충북대와 올해 신규 선정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대 등 3개교를 포함해 25년까지 8개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최대 6년 간 대학 운영예산을 지원 받으며, 정보보호 주요직무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2026년까지 총 32억 5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과 함께하는 신기술 겸비 실무형 보안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능형 보안사고분석대응 및 비대면 특화 보안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는 ▲지능형 침해대응 전공 트랙 운영 ▲신기술 겸비 실무형 글로벌 인력양성 ▲애로기술 해결형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의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여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캠퍼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에 참여하는 기업 및 협력 기관은 ADT캡스인포섹, 세인트시큐리티, 시스메이트, 에스엔티웍스, 쿤텍, 에스에스엔씨, ICTK홀딩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다. 또한, 지역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인 세종특별자치시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학·연·관의 다양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실무교육 협력과 기업 및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연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괄책임자 최두호 교수(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선정으로 기업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해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및 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7년 사이보보안 전공을 신설했다. 교육부의 미래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2021년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로 증설했다.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는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경제·사회가 구조가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서 최고의 인공지능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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