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국힘 31.6% 동률… 지난주 대비 민주 3.1%p 상승, 국힘 3.1%p 하락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Top3 순위권 밖 정세균 전 국무총리 2.3%p→3.5%p로 상승

대통량국정수행평가/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통령국정수행평가/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내외뉴스통신] 강영한 기자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 6월 1주차 공동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은 긍정평가 42.5%, 부정평가 53.3%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는 3.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7%p 하락했다. 특히, 긍정 평가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조사(43.4%) 이후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1.6% 동률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3.1%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1%p 상승했다. 이어 ▲열린민주당(6.6%), ▲국민의당(5.2%), ▲정의당(4.4%)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6.2%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1%), 이재명 경기지사(26.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2%)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윤 전 총장(0.1%p↑)과 이 지사(0.3%p↑)는 근소하게 올랐고, 이 전 대표(0.7%p↓)는 소폭 하락했다. 

차기대선후보적합도/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대선후보적합도/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Top3 순위권 밖에서는 지난 조사 대비 지지율이 오세훈 서울시장 2.9%p→4.0%p, 추미애 전 장관 2.1%p→4.0%p,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3%p→3.5%p로 각각 상승했다. 상승율은 미약하지만 Top3 대세 속 개별 상승이라는 의미가 있고, 인지도에 탄력이 붙으면 더 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퇴임 직후 지각 대선 행보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종 현안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며 지지세를 모으고 있어 특히 눈에 띤다. 오는 17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운 응답자(49.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40.8%였다. 

독도영토표기...도쿄올림픽 보이콧/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독도영토표기...도쿄올림픽 보이콧/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고집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대해 응답자 67.6%가 “찬성한다”고 응답, “반대”(21.9%)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이번 한사연 6월 1주차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6월 5~6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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