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동차분야 실무형 인재양성…4년간 약 40억원 지원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모습(사진제공=호남대학교)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모습(사진제공=호남대학교)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호남대학교가 지난 7일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AI융합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대학교는 2024년까지 AI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약 40억 원과 AI집적단지 조성사업 데이터센터 및 실증장비 활용 등 AI융합대학 공용교육인프라를 위해 90억 원을 연계지원 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 호남대학교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와 2022학년도 신설 예정인 AI빅데이터학과가 참여해 AI·SW역량, AI융합역량, 현장실무역량 등을 갖춘 AI융합 실무인재를 2024년부터 매년 100여 명씩 배출함으로써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산업생태계 구축과 함께 AI 일자리창출과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기업 맞춤형 AI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호남대학교는 Triple(마이크로디그리과정, 산학협동교육, 기업연계프로젝트) plus(취업연계 인턴십) 패키지 과정을 운영하고 AI+자동차분야의 참여 및 60여개의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과정의 우수 학생들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차원의 자율주행 연구를 진행 중인 센트럴플로리다(Central Florida)대학, 중국 자동차분야 국가중점대학인 후난(湖南)대학, 자율주행 AV시뮬레이션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프랑스의 AV시뮬레이션 등 해외의 AI선도 대학 및 기관과 글로벌팀프로젝트, 해외 인턴십 등의 글로벌 AI인재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 2차년도인 2022년에는 교내 비전공자와 광주권 타 대학 학생들도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된 교과목 강의 동영상 및 자료는 개방형 플랫폼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 AI집적단지 조성사업 HPC,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 실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 SW 솔루션, 실증테스트 자원을 활용해 인공지능 산업분야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AI융합사업 총괄책임자인 미래자동차공학부 정영기 교수는 “호남대학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내 스타트업 기업, AI 유치기업, 지역 자동차 기업에 실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AI 자동차 융합산업 활성화와 궁극적으로는 AI 집적단지의 성공적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2019년부터 AI특성화대학을 선포하고 전교생 AI융합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 등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2020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교육부 PRIME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하고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 AI 전문인력양성을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전기차 특화 인력양성에 나서 호남대 자율주행차 ‘HOUND X’가 교내자율주행 시범주행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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