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성명 정신 되새기 위해 마련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백평화포럼에서 주최한 ‘평화를 위한 걸음’ 전국 시민걷기 대장정이 지난 7일 광주시 시청 앞에서 도라산역을 향해 출발했다.(사진제공=한백평화포럼)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백평화포럼에서 주최한 ‘평화를 위한 걸음’ 전국 시민걷기 대장정이 지난 7일 광주시 시청 앞에서 도라산역을 향해 출발했다.(사진제공=한백평화포럼)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백평화포럼에서 주최한 ‘평화를 위한 걸음’ 전국 시민걷기 대장정이 지난 7일 광주시 시청 앞에서 도라산역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걷기행사는 순수 민간중심으로 지난 1일 한라산 백록담을 출발해 판문점(도라산역 광장)까지 15일 도착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7일 광주시청에서 출발해 8일 전주 전북도청으로 걷기대회 릴레이가 이어졌다.

또 영남권에서는 9일 대구 대명역에서 시민들이 걷고, 10일은 대전 중구청에서 집결에 걷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11일은 수원시청 앞 도착예정이고 다음날 12일 서울시청, 14일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15일은 파주도라산역 광장에서 문화제행사를 끝으로 15일간의 전국 걷기행사 대장정 막을 내린다.

이번 6.15 남북 공동성명 정신을 되새기겠다는 기획을 총괄한 이봉수 한백포럼 사무총장은 "남북 비핵화를 전제로 냉전시대와 같은 한반도의 정세를 녹일 수 있도록 국내외에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는 남북이 주인공"이라며 "남북평화의 중심추가 대변혁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온 국민들은 염원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국 걷기행사를 기획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백평화포럼은 제주, 부산, 광주, 김해, 대구, 대전, 수원, 고양, 서울 등 각지부의 역할과 조직이 구성돼 있다.

한백평화포럼은 광역지자체단체장을 비롯해 시도 기초의회 의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럼은 이번 첫 번째 기념행사인 남북공동성명 21주년 기념이 온 겨레의 횃불이 되도록 한라산에서 판문점을 넘어 백두산 천지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걷기행사를 통해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국민지지운동의 신호탄이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 날인 15일 도라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한백평화포럼 문화제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평화선언문을 읽고 나서 축하공연 등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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