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동영상 교육으로 효과 높여

▲강진군내 초등학생들이 동영상으로 통한 비대면 흡연 및 음주예방교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내 초등학생들이 동영상으로 통한 비대면 흡연 및 음주예방교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강진=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학생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23개 학교, 학생 2,044명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맞춰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단순한 정보제공이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에 맞게 학년별 맞춤형 동영상 교육으로 실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 교육으로 실시하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담배의 유해성분, 전자담배의 문제, 흡연 및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교육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군민의 흡연율은 15.2%로 2019년 16%에 비해 0.8%P 감소했으며, 전남 평균 16.9%에 비해 1.7%P 낮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남 지역의 청소년 흡연율은 5%(2018년 7.2%, 2019년 5.7%)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강진군은 학생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연 및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클리닉실 이용 안내, 금연환경 분위기 조성 및 금주문화 확산 등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성장기 흡연과 음주는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양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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