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청사, 국회의사당에 이어 청와대 앞 1인 시위

9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강력 규탄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9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강력 규탄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내외뉴스통신] 노지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강력 규탄하며 지난 7일부터 정부 서울청사와 국회의사당에 이어 9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조규일 시장은 “강력한 통제 장치 구축과 방만한 경영 해소를 위한 경영관리 방안은 일견 합리적인 대책으로 볼 여지는 있다”면서도“ LH가 사실상 해체되는 수순은 지역 생존의 위협을 받는 중차대한 위기에 처해 1인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정부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TF를 구성해 3개월간 분석․검토했다고 발표했는데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 지역사회 어느 누구도 참여하지 않았다”며“LH 본사가 소재한 진주시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경남의 지역민들을 배신하는 일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기조로 삼고 있는 정부에서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중심인 LH 분리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며“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균형 있는 지역발전은 순전히 선언에 불과한 것인지 따지고 싶은 심정“이라며 토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는 국가와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 안은 폐기해야 한다”며“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집단과 충분히 논의한 합리적인 LH 혁신방안이 다시 마련되기를 진주시민과 경남 도민은 간절히 바란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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