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 전수조사 실시

창녕군청 전경(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군청 전경(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확진일 기준 8일 2명(내국인2), 9일 16명(외국인 14, 내국인 2)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136명(해외입국자 6명, 외국인 93명 포함)이다.

신규 확진된 창녕 12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대구(전국 141,529번) 확진자와 가족간 접촉으로 추정되며 6월 3일 대구 가족의 확진으로 관내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으로 8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기관 배정 중이다.

창녕 120번 확진자를 제외한 신규 확진자 창녕 119번 ~ 136번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창녕 53번 확진자 발생 후 밀접 접촉자 및 관내에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에 대해 8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기관 배정 중이다.

파악된 확진자의 동선 및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고, 해당 공간의 모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와 확진자가 완치 퇴원해 추가감염 위험성이 없는 경우 지침에 따라 동선 정보가 비공개 된다.

군에서는 외국인 식당관련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1,23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총 83명이 확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직업소개소 53개소에 대해 특별 방역지도에 나섰으며 9일부터 외국인 자가격리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해 운영한다.

한정우 군수는 “농가주께서는 외국인 노동자 고용 시 코로나19 진단 검사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고용농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적극 협조해 주시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쓰기와 개인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현 시 가족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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