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nDB)
(사진=픽사베이)

[내외뉴스통신] 이단비 기자

'사람을 알고 싶다면 눈동자를 바라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눈'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볼 수도 또한 보고 느낀 것을 담을 수도 있다.

자신이 어떤 것을 보고 그것을 얼마나 품느냐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를 만들어 간다.

다만, 자신이 담은 그 어떤 것에 얼마나 진심인지는 스스로가 결정한다. 어느 만큼의 열정으로 담아내느냐에 따라 새로운 자신을 만들 수도 있다.

햇살을 담은 듯 밝게 빛나는 눈동자, 파란 호수를 품은 듯 청정하고 깨끗한 눈동자 혹은 동태눈처럼 초점이 흐린 눈동자... 우리는 눈동자에 느껴지는 아우라에서 각자의 색을 지닐 수 있다.

'각자의 색' 이라 함은 어떤 한가지로 정의 할 순 없지만 우리는 느낄 수 있다. 모두가 담을 수 있는 눈동자의 깊이는 깊다. 하지만 그것에 얼마나 담을 수 있느냐는 각자의 노력이며 또한 그것이 각자의 인생을 좌우한다.

사람의 눈동자 깊이를 바라보자. 그 깊이는 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자산이다. 

나에게 눈이란, 나의 인간관계를 담고 나의 추억을 담고 나의 열정을 담고 나의 미래를 담을 큰 그릇이다. 

자신의 커다란 그릇의 무한함을 믿고 나에게 주어진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깊은 눈을 가져야 한다. 

 

ldb96@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05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