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접종 함상서 헬기 이착륙 훈련 … 경찰관 파견·해상 경비활동 실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서해해경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남지역 섬 주민에 대한 백신 접종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해해경청(청장 윤병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진도군 서거차도를 비롯 완도와 여수 등 전남지역 3개 시·군 27개 섬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접종활동의 원활한 진행과 섬주민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순찰기 지원 및 해양경찰관 파견 등의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접종을 진행하는 해군 한산도함과 함께 10일 오전 진도 가사도 인근해역에서 해경헬기 함상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서해해경청과 해군은 또 11일에는 영암군 대불부두에서 유관기관 백신접종 합동 점검 및 예행연습을 실시한다.

이재현 서해해경 기획운영과장은 “해경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코로나 조기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해양경찰은 접종 함정에 승선해 주민 안전과 질서 유지는 물론 해상에서의 경비 활동과 함께 헬기를 통한 돌발 응급환자를 수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지역 30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접종에는 630여명이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군은 1박2일의 일정 등으로 주요 섬 지역에 한산도함을 정박시켜 선상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한산도함은 해군 훈련함으로 6,000톤급이며, 군의관과 의무부사관이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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