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탑건립 부지 136,095㎡(41,169평) 기부 협약 체결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제공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제공
 왼쪽부터 김동연 훈정회 충북지회장, 신방웅 공추위 위원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 박재성 훈정회 이사장, 선승주 훈정회 대외협력처장

2021년 6월 10일(목)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및 부설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이하 ‘훈정회’라 한다)와 세계 문자 공원 조성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라 한다) 및 토지제공자 나기정 훈정회 공동조직위원장(이하 ‘희사자’라 한다)은 세계 최우수 문자로 공인되고 있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세종정신 함양과 교육을 통하여 세계와 소통하고자 세계문자공원 조성 및 훈민정음 탑 건립의 세계적 규모와 위상에 걸맞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1단계 자체 협약을 체결했다.

‘훈정회’ 충청북도 지회(지회장 김동연)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서 체결 전 ‘훈정회’ 박재성 이사장은 이동주 JM미래문화연구원 원장을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기획처장으로 임명 후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을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과 ‘훈정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훈정회’ 박재성 이사장과 ‘공추위’ 신방웅 위원장, 부지 ‘희사자’ 나기정 전 청주시장 간에 체결된 협약식은 이동주 기획처장이 작성해온 협약서(안)를 검토한 후 이견 사항에 대해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역사적인 훈민정음 탑 건립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훈정회’의 김동연 충북지회장, 김용태 부총재, 선승주 대외협력처장이 배석한 가운데 체결된 주요협약 내용에는, ‘희사자’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산 48-5에 있는 면적 136,095㎡(41,169평)의 부지를 ‘훈정회’ 및 ‘공추위’의 목적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없이 기부한다는 것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사항이 담겨 있다.

‘희사자’가 제공한 부지에는 세계문자공원을 조성하게 되는데, 부지 가운데 훈민정음 탑(이하 ‘훈탑’이라 한다) 건립을 위해 16,500㎡(5,000평)는 ‘훈정회’에 증여하기로 했으며, 증여된 토지의 ‘훈정회’로의 법적 절차는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위하여 ‘훈정회’에 위탁을 함과 동시에 ‘훈탑’건립 용지 위치는 ‘훈정회’가 지정하는 것으로 세 단체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훈정회’는 ‘훈탑’ 건립과 훈민정음 창제 및 세종정신 교육에 관한 기획 및 추진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훈탑’ 건립 후에도 ‘훈탑’의 관리 주체로서의 제반 업무를 총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훈정회’와 ‘공추위’ 및 ‘희사자’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서 ‘훈정회’에 증여된 토지에 대해서는 공공성 확보와 최종 목적물의 실현을 위한 사업구역 지정과 용도지역 변경, 관련 인허가 및 운영관리 감독기관인 청주시장에게 목적사업을 지정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제안하는 한편 청주시와 사전 협의하여 가능한 6월말쯤 '훈정회' '공추위' '청주시' 3자가 사업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훈정회’ 박재성 이사장은 "훈탑 건립 용지를 조건없이 제공한 ‘희사자’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훈탑’ 내부에 나기정 기념관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희사자’의 직계자손 1명을 추천받아 ‘훈정회’ 법정이사로 임명하여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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