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여야 후보군 집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 포럼 결성 및 조직력 강화
-당내 선출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 여야 본선 준비 체제 들어가
-여야 후보 결정, 대선 분위기 점차 고조... 국민의 선택은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거대 여야 출마 거론되는 후보는 맨위 상단 왼쪽부터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이낙연 前국무총리, 두번째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前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국민의힘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맨아래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윤석열 前검찰총장, 김동연 前경제부총리 (사진 편집=문병철 기자)

[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9개월 정도 남았다. 내년 3월 9일이다.

거대 여야 정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잠룡[潛龍]들은 하나둘 출마 및 당내 경선 준비를 위한 전문가 영입, 조직력 강화를 위한 포럼 창립, 정책 준비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180일 전, 국민의힘은 120일 전 선출하도록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2일 송영길 당대표를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6월 11일 이준석 30대 새대표를 선출했다. 거대 여야 정당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대선 후보 선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거대 여당의 어떤 후보군이 1차 관문인 후보 선출에 나서는지 알아봤다.

▲더불어민주당 거론 후보는 위 왼쪽부터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아래 이낙영 前국무총리,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前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박용진 국회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 대변인, 부대표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에서 20대, 21대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는 변화와 개혁의 선두 의원이다. 지난 5월 9일 제일 먼저 대선출마를 공식화하고 "한국의 시대교체 이루겠고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95년 사법시험 합격 후 양승조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 20대까지 4선의 중진의원으로 2018년 충남도지사(38대)에 당선되며 도정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12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통을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국회의원은 원조 친노의 대표 의원으로 노무현 前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했으며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재선의원을 역임했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되었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지사직을 상실하고 정치권과는 거리를 뒀다. 지난해 21대 국회에 입성하며 3선 중진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MBC 기자 활동하고 MBC 언론노조 위원장, MBC 사장을 거쳐 2008년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11년 강원도지사(36대) 당선되며 내리 3선에 성공해 도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3일 국회에서 "지난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의 원인을 불공정, 불평등, 빈부격차, 청년 실업 등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낙연 前국무총리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17대, 18대, 19대 4선 의원을 역임하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도지사에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었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4개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제45대)를 역임했다. 지난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끝으로 대선 출마를 위해 당직을 내려놓고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 합격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5기 성남시장에 당선되어 재선 시장을 마치고 2018년 지선에서 경기도지사(제35대)에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소신을 명확히 밝히며 정책을 제시하며 여론조사 1~2위를 꾸준히 달리고 있다.

△정세균 前국무총리는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제46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20대까지 6선의 중진의원으로 열린우리당 당의장, 민주당 대표, 제30대 전반기 국회의장,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제46대 국무총리를 마무리했다. 입법과 행정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며 남해군 이장을 시작으로 남해신문 발행인·편집인 활동했으며 1995년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38대)에 당선되어 재선까지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으며 20대 국회를 시작으로 21대까지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공식선언 6월 중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은 일부 출마를 선언한 후보와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외 잠재적 후보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예상된다.

국민의힘·무소속 거론 후보는 위 왼쪽부터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아래 홍준표 의원, 윤석열 前검찰총장, 김동연 前경제부총리
▲국민의힘·무소속 거론 후보는 위 왼쪽부터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아래 홍준표 의원, 윤석열 前검찰총장, 김동연 前경제부총리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거론되는 후보와 합류가 예상되는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경선 레이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유승민 前의원은 제17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19대, 20대 의원을 역임한 4선의 중진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탄핵 이후 바른정당 대표,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국민의힘에 복당 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해 1998년까지 검사로 활동했으며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17대, 18대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었으면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안정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민의힘으로 합류가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무소속의 홍준표 의원, 윤석열 前검찰총장의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이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2013년 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 재선 의원을 역임했고,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야당 단일화에 참여해 오세훈 현시장에 패 하고 야당 승리에 함께 힘을 보탰다.

△홍준표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등을 역임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1996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16대, 17대, 18대 4선을 역임하고 2012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재선 도지사를 역임했고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국민의힘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前검찰총장은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검사로 대구·춘천·수원·서울·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으며,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대검찰청 중수1과장·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을 역임하고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대검찰청 검찰총장을 끝으로 검찰을 나왔다. 대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선 출마와 국민의힘 입당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동연 前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은 1982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했으며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재정협력과장,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아주대학교 총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하고 2018년 공직을 떠나 각종강연을 열중하고 있다.

1야당에서도 잠재적 후보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예상되며 안철수 대표, 홍준표 의원, 윤석열 前총장이 합류해 당내 경선을 치러지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선의 유력 후보들 중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가 많이 나왔다. 국무총리 출신, 비 정치인, 광역단체장 등은 여론조사와 달리 경선과 본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결과를 이번 후보들 중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관점 포인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군은 당심과 국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적임자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 후보들의 여론은 어제든 변할 수 있으며 민심은 드넓은 바다와도 같지만 현실 앞에 흔들리는 법이며 품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중시한다는 점을 후보들은 명심해야 한다.

대선 후보군들은 국민에게 진정 필요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대한민국이 한층 더 발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이 한결 향상되는 방향을 제시해 주길 국민은 바라고 있다.

대선 후보군들은 미래 비전을 명확히 국민에게 제시해 현재 보다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때 국민들은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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