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행정국·여성가족정책관·재난안전실·감염병관리과 ·환경정책과·산림녹지과·식의약안전과 직원들 일손돕기로 구슬땀

충북도청 생산적 일손봉사 (행정국)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생산적 일손봉사 (행정국) (사진=충북도 제공)
행정국 일손봉사
▲행정국 일손봉사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나섰다.

충청북도 행정국(국장 오세동) 직원 40여 명은 12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양파 농가를 찾아 방역수칙을 지키며 생산적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로 노동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양파 수확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충북도 공직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힘을 보태줘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오세동 행정국장은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부족한 일손을 덜어드릴 수 있어 뜻깊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정책관
▲여성가족정책관

같은 날 여성가족정책관과 충북여성재단 직원 26명은 증평군 도안면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봉지 씌우기, 주변 환경 정비 등 농가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남희 여성가족정책관은 “본격적인 영농철임에도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차질 등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전정책과와 사회재난과 직원 30여명도 12일 증평군에 있는 종자생산 기업 제일씨드바이오(주)를 찾아 육묘장 정리와 종자포장작업 등 부족한 일손을 도운 뒤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맹경재 재난안전실장은 “직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일손봉사를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12명도 같은 날 청주시 남일면 소재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증시설인 예심하우스를 방문해 수도관·보일러 이음관 조립 등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기업 생산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환경정책과
▲환경정책과

환경정책과 직원들도 이날 옥천군 군서면의 한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순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완석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산림녹지과
▲산림녹지과

산림녹지과 직원 22명도 같은 날 청주시 남이면에 있는 복숭아농장을 찾아 복숭아 봉지씌우기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까지 겹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의약안전과 직원들은 다음 날인 13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한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제초작업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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