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한마당 잔치 등 대규모 행사 취소, 지역민 위한 소중한 재원 활용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행사보조금 전액 반납(이사회 개최) (사진=바르게삭리운동 충주시협의회 제공)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행사보조금 전액 반납(이사회 개최) (사진=바르게삭리운동 충주시협의회 제공)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회장 김문흠)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시의 재정 여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보조금을 반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협의회는 6월 이사회를 통해 상반기에 코로나19로 치르지 못한 행사 2건에 대해 시의 재정부담을 경감하는 데 힘을 모으고자 만장일치로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

반납하는 예산은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소통 한마당잔치’ 비용으로 3,000만 원 규모다.

김문흠 회장은 “큰 행사를 올해도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시의 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납하게 되었다”며 “지역민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큰 행사를 치르기에는 부담이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지원하는데 뜻있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는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 실시, 홀몸노인 마스크․간식 전달, 방역소독 및 환경정화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교통질서 확립 가두캠페인과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기초질서 지키기를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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