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1개 초등학교 전교생 88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씩(1회) 체험학습비를 지급........

(재)단양장학회, 초등학생 체험학습비 지원(사진=단양군)
(재)단양장학회, 초등학생 체험학습비 지원(사진=단양군)

[단양=내외뉴스통신] 조영묵 기자 = 14일 (재)단양장학회(이하 ‘장학회’)는 그동안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편중됐던 장학금을 초등학생에게도 확대 지원한다고 전했다.

지원되는 총 금액은 1억3200만원 규모로 관내 11개 초등학교 전교생 88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씩(1회) 체험학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회는 6월 중에 각 가정별 지급처 등을 확인해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학습비는 학생들의 학원비 또는 도서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가족 여행 등 아이들의 폭넓은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여건에 맞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첫 해로 많은 예산을 지원하진 못하지만 기금 형편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지원금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장학회는 지원에 앞서 지난 11일 단양군청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단양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안내 설명을 듣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이사장인 류한우 단양군수는 “아이들의 생동하는 힘과 능력이 자유롭고 의미 있게 성장하도록 이끌기 위해 소액이지만 초등학생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더불어 인구 유출 예방에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지원 시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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