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블루로드길 일대와 대탄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
차박문화로 작년 대비 쓰레기 증가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한국출산장려진흥회가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길 일대와 주변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월선 기자)

한국출산장려진흥회(회장 설은주)가 지난 12일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길 일대와 대탄해수욕장에서 제2회 비치코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한 해양쓰레기 퇴치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에서 회원들은 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와 낚시 쓰레기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설은주 회장은 “바다의 불청객, 쓰레기들이 푸른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그 양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들은 분해되지 않고 결국 우리가 먹게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출산장려진흥회가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길 일대와 주변 해수욕장에서 제2회 비치코밍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서월선 기자)

설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이나 낚시, 차박문화 등의 형태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바다는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건강한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기에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바다를 빗질하듯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청소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충남도청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송준기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 회장을 비롯,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한명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과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런 캠페인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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