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어야 제 맛이다” 각 캠퍼스별 진행 (사진=한국교통대학교 제공)
▲“바람은 불어야 제 맛이다” 각 캠퍼스별 진행 (사진=한국교통대학교 제공)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박물관은 6월 14일 단오를 맞이하여 6월 16일까지 3일에 걸쳐 박물관 세시행사 단오부채 만들기 “바람은 불어야 제 맛이다”를 각 캠퍼스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 행사는 단오를 맞이하여 나만의 단오부채를 직접 만들어보는 세시체험행사로 기획되었다. 단오부채는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에게 여름의 무더위를 잘 보내라는 의미로 하사했던 부채에서 유래한다. 조선시대 단옷날 즈음이 되면 경상도와 전라도 등에서 부채가 진상되었는데, 왕은 진상된 부채를 신하들에게 내려주었고, 신하들은 내려받은 부채를 일가친척과 나누어 가지면서 일종의 단옷날 세시풍속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단오부채 만들기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와 함께 운영됐ㄷ. 박물관에서는 단오부채를 만들 수 있는 키트를 제작하여 참여하는 지역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키트를 받은 시민들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단오부채 만들기 영상을 시청하면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장 장효민 교수는 “단옷날을 맞이하여 단오부채와 함께 우리나라 의 전통명절과 세시풍속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만의 단오부채로 올여름의 무더위도,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19도 모두 날려 보내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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