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 국민의 시각으로 안전관리 여부 확인해 개선 권고 

(사진=해양수산부 홈페이지)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 현장사진. (사진=해양수산부 홈페이지)

[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위촉하는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가진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감독관이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국민의 시각으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을 정부에 알려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100여 회의 현장점검과 180여 건이 넘는 위험요소 발굴로 여객선 안전관리 개선에 일조했다. 

일례로 승‧하선 시 신분증 확인 간소화를 제안해 도서민 승선 절차 간소화제도가 도입되었으며, 여객선 내 승객 안전통로를 표시하도록 권고해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해수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통화 면접을 통해 총 12명을 신규 선발, 제3기 우수 활동자 3명을 다시 위촉했다.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은 해양수산 및 조선 분야 종사자, 대학 교수, 전기안전관리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또한 항해사‧기관사 자격증 보유자, 선박 안전관리, 소방 및 해양수산 분야 퇴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들도 선발되었으며, 3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한다.

이들은 위촉식을 마치고 여객선 안전관리 관련 제도 및 현황과 활동계획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2022년 말까지 총 1년 6개월간이며, 개인별 여객선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 특별점검, 선사간담회 등 공동 활동에도 참여해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찾아낼 예정이다.

kjinee9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57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