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순_Healing Forest Ⅲ_162.2 x 130.3cm_mixed media on canvas_2020 (사진=nbnDB)
▲조아진_기묘하고 아름다운 모순 Ⅰ_130.3 x 161.7cm_mixed media on canvas_20200426

[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모두의 안부(安否)를 묻는 혈연의 가족으로 구성된 8인의 특별한 전시를 엿볼 수 있다.

삼대예술인가족전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갤러리 1층에서 오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1대(代) 조국현, 강양순 중견 화가에서부터 2대 조아진, 故 조한진, 강성수, 조소진 그리고 3대 강지율, 강지유 꼬마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세대가 함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안부’다.

개개인에서부터 가족, 집단,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양극화나 차별, 증오가 심화 되고 있는 시기다.

삼대예술인 가족의 대표인 조국현 화가는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이 풍성해질수록 좀 더 나은 삶 그리고 보다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나이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우리 삼대예술인 가족들처럼 미술작품 활동을 하고 함께 모여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향유함으로써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이러한 소통 방식이 가족 이상의 집단과 사회,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말하고 있다.

개인의 안부를 묻고 가족들의 안부를 물으며 또 우리 사회 모두의 안부를 묻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가족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해서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강동문화재단 작가지원 전시공모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강동문화재단 주최 및 강동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강지율_뿌리_33.4 x 33.5cm_mixed media on canvas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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