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학원 강사 선제적 PCR검사, 휴원권고 조치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대전교육청이 최근 대덕구 학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8명의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감염 차단조치에 나섰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덕구 3개 학원 인근 12개 학원에 대해서 집합금지 명령과 송촌동 146개 학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대전시에 요청했다.

이어 대덕구 동구 학원 교습소 전체 754개 학원에 대해선 이달 25일까지 휴원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대전시 전체 학원 강사들은 조기 감염검사와 전파 원천차단을 위해 PCR검사를 30일까지 마칠 것을 권장했다.

교육부에는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을 건의하고, 대덕구 동구 학원 교습소 전체 754개 학원에 대해선 방역 전수전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한 11개 초등학교는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이들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11개 학교 중 7개 학교에 대해선 15일 역학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 56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중이다.

나머지 4개 학교는 13일 중으로 역학조사를 마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전시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지난 4월 학원발 집단감염 발생 이후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원내 확진자 발생은 학교와 지역사회로의 전파로 직결되는 만큼 학원관계자 분들께서는 반드시 학원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해달라”며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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