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태현 총장과 사미 알 압둘라합 前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장
사진=서울과학종합대학원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태현)은 15일, 대현동 캠퍼스(핀란드타워)에서 사미 알 압둘라합(Sami Saleh Ahamed) 전(前)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관계자는 수여 배경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리나라 간의 문화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꾸준히 해 왔다”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글로벌 경영대학원을 목표로 다양한 나라와의 학술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바와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사미 알 압둘라합 前원장은 지난 2016년 사우디 문화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문화, 교육, 연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부임 당시, 아랍어도서관에 한국문화에 대한 출판물이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우디아라비아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과학적 학문적 진보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책은 총 4권으로 아랍어로 출간되었으며 각각 한국의 문화, 학계, 연구, 기업가정신에 대한 내용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전 원장은 수여식 연설을 통해 “이 책들이 양국의 학술기관과 전문가 간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에 충분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책들이 아랍 세계의 전문가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기관은 많은 사람들의 삶과 미래의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이같은 역할을 잘 하고 있고, 동문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으며 수상자와 대표 축사자, 교직원 등 최소 인원만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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