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이 의원, 전남 섬지역 응급환자 골든타임 위해 헬기착륙장 조속 설치 촉구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와 지자체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 섬지역 닥터헬기 착륙장을 조속히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사무실 제공)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 섬지역 닥터헬기 착륙장을 조속히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사무실 제공)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통이 열악한 전남 섬지역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헬기착륙장의 조속한 설치를 주장했다.

16일 김원이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3년간 전남지역 닥터헬기 운영실적은 1,270건으로 이 중 이송 건수 887건이며, 나머지 30%는 기상악화, 착륙장 부족 등 사유로 응급환자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섬 지역의 열악한 헬기 이·착륙 시설은 언제든지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빠른 이송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 전용 착륙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헬기착륙장 건설 사업의 국비 지원 조건이 100인 이상 유인도서로 전남 전체 유인도서 272곳 중 기준을 충족하는 섬 110곳이고, 이 중 현재까지 헬기착륙장이 미설치된 곳은 24개소다“고 말했다.

”섬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우리 소중한 자산인 닥터헬기도 지키고, 해경 헬기도 지키기 위해 더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00인 이하 유인도서에 대한 대책도 함께 주문했다.

이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 의원의 질의에 동의하며, ”보건복지부가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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