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에우리쿠 브릴란트 포르투갈 외교부 국제화차관. (사진=외교부 제공)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에우리쿠 브릴란트 포르투갈 외교부 국제화차관. (사진=외교부 제공)

[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에우리쿠 브릴랸트 디아스 포르투갈 외교부 국제화차관과 제6차 한-포르투갈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금년 한-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디아스 차관이 한국을 단독 방문함에 따라 외교부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경제공동위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정책 ▲해양교통·재생에너지·과학기술·인프라 등 분야별 경제협력 사업 ▲지역협력과 다자주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상호 교역 및 투자가 견고히 유지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양 정부가 경제협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르투갈 측은 양국간 제반 공통점과 상호보완성을 감안해 상호 교역·투자확대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하며 EU 내 가장 개방되고 이상적인 기후·물류여건을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에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당부했다.

양측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을 목표로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고 중요한 전환기 속에서 디지털·ICT·과학기술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태양광,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잠재적 협력수요에 주목해, 포르투갈측은 시네스 항구 터미널 건설사업을 비롯한 자국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양 국민의 상호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코로나 종식 이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본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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